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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 한관종 비립종 점 제거 레이저 개당 1,100원 병원 찾음. 피땀눈물돈 다 내돈내산 1

saega 2024. 4. 1.

오늘은 지금 치료중인 피부관련 정보 공유를 해볼거에요.

편평사마귀와 비립종 한관종 기미가 온 얼굴을 뒤 덮은 상태에요.

제가 스테로이드 치료중이라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더 늘어 났을 수도 있지만(그랬으면 차라리 좋겠어요. 치료 끝나면 없어진다고들 하던데) 저는 원래 온몸에 퍼져 있는 상태라 매우 거슬리던 참이었지요.

작년에 임장다니느라 기미가 드글드글 깔린 상태인데, 오돌토돌까지 많아 자신감이 넘 떨어져서 ㅎㅎㅎ 우선 한 번 밀고 기미잡티 레이저 치료를 하기로 했답니다.

몇 년전에도 여름 휴가때 쏴악~ 밀고 지지고 해서 피부 좋다는 얘기를 처음 들어봤었거든요.

그때 느낀 것이 아~ 화장품이고 뭐고 레이저가 최고구나. 

돈이면 다되는구나 였어요.

그때 4개월정도 기간동안 돈도 400만원대 들였고 매우 만족스런 상태를 보냈었었죠. 하지만, 타고나길 오톨토돌 노란 피부다보니 관리 안하면 다시 돌아가 버리는...

맨들맨들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은 편사를 달고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르실거에요.ㅠㅠ

이번에는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리라! 마음먹고
병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1.병원찾기



 지역은 회사근처 중구 약수동 신당동
 기미치료도 같이 해야하는데 좀 저렴했으면 좋겠다.
 레이저기계도 다양했으면 좋겠다.


 이전에 강남에서 치료시 정말 다양한 레이저들을 묶어서 하는 시술도 해보고 한두가지로만 하는 것도 해보고 했었는데 여러가지 했을때가 제 경우는 효과가 좋았었거든요.

그러던 중 
 근처에 00의원에서 점,편사,한관종,비립종제거가 개당 1,100원이라는 곳을 찾게 되었어요 ㅎㅎㅎ
 제 예상으로도 얼굴만해도 3백개는 나오겠다 싶었거든요 
이전에 온 얼굴에 메디폼을 감고 있을 정도로 양이 많았어서 지금도 못지 않겠다 싶었죠.
전체를 한 삼사십만원대에서 할 수 있다면 너무 좋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 행사는 평일 오전시간대이고 , 평일 오후는 2200원(그래도 싸다)이라는 건데,  갯수가 많은경우 삼사십이냐,  칠팔십만원대는 너무 다르잖아요?

 

2. 병원 확정,  치료 시작


평일 오전에 일찍 줄을 서야하기때문에(예약불가) 반차를 냈습니다.  후기들을 보고  오래 안기다리고 짤리지 않으려면  8시 이전엔 가야겠다 생각했죠.
도착하니 7시 반. 
내 앞에 3팀이 이미 대기중이었어요(두분은 6시대에 건물 문열기전이라 일층계단에서 기다리셨대요)
그때부터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

9시가 되어 순서대로 진행이되었습니다.
제가 간 날은 금요일이라 그런지 몰라도 8시 10분대 전에 마감된 거 같았어요. 9팀에서 마감되었다고 그 이후에 오셔서 기다리시던 분들 다시 돌아가셨어요. 
얼굴만 하실 분, 얼굴과 목 같이 하실 분으로 나눠서 시간 계산하시는 거 같은데 대부분 얼굴, 목을 같이 하셨습니다.

9시 반쯤 마취크림을 얼굴+목까지 바르고 흡수되길 기다렸습니다.  

한참 뒤 물세안을 하고 또 대기의 시간을 가진 후 10시 넘어서 드디어 시술에 들어갔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 얼굴과 목에 이것저것 모두 많아서 비용이 많이 나올건데 다하시겠냐 
- 본인 팔을 보여주면서 본인은 붉은편이라 흔적이 눈에 크게 띄지 않겠지만, 환자분은 노란 편이라 빨간흔적이 눈에  띌거고 양도 많아서 많이 눈에 띌 수 있다
어차피 기미치료 할거라서  다 없애 달라고 했어요
 - 눈가에 한관종이 있는데 얘는 없애도 없애도 바로 나는애들이다.  지금은 다는 안하고 눈에 잘 보이는 것들만 없애겠다.

아픔강도 : 치료 중  눈물 한방울 흘렸답니다.
제가 잘 참는데 좀 아팠어요. 
나중에 간호사님께 아팠다고 하니까,  마취약 발라도 좀 아프고, 저같은 경우는 양이 너무 많아서 계~~속 지지느라 더 아프게 느끼셨을거라고 하네요.
양이 많지 않으시면 따끔 정도로 끝날거 같긴 해요.

그리고 목이 더 아플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얼굴이 더 아팠어요.하지만 참을 수는 있을 정도입니다.

치료 후 먹는약 말씀하셔서 제가 스테로이드 치료중이다 말씀드리니, 좀 당황하시는 모습을 보이셨는데 지금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쉽게 낫지도 않고 또 금방생기기 때문이죠.  하지만 더이상은 참을 수 없어 온거라 괜찮다고 관리 잘해보겠다고 했어요.
대신 먹는약은 줄 수 없다고 하시면서 바르는 연고만 처방해주셨습니다.
저와 같은 케이스가 아니면  그냥 일반 후시딘(마데카솔x)  바르라고 했어요. 

 

※ 같은 종류인줄 알았는데 왜~ 새살이 솔솔~ 그러잖아요 ㅎㅎ 궁금해서  찾아보니 후시딘 주성분은 퓨시드산나트륨으로 세균증식을 억제해서 감염을 막는 쪽이라면, 마데카솔은 항생제인 네오마이신과 흉터 방지 센텔라아이사티성분으로  피부재생쪽이 좀 더 강화된거 같더군요

 

먹는 약을 못받은 저는  처방받은 눈가연고와 얼굴용 연고를 받아왔습니다.

모자이크넣었는데도 너무 저인게 티나서.ㅋㅋ 푸릇한 범죄자느낌으로

편사 치료
치료직후




3. 시술완료

 



총갯수는 ㄷㄷㄷㄷ 456개요.. 
나중에 계산할때도 대기중인 다른 환자분들 보기 민망할정도로 많아서... 
제 앞에 다른분은 281개라며 넘 많이 나왔다고 하시던데 조금 챙피했습니다. 

그래서 501,600원을 시원하게 긁고 나왔습니다.
얼굴이랑  목까지 한 비용이 이정도면 전 싸다고 생각해요.

편사 치료
영수증



그리고 목에 3mm정도 점이 큰 사이즈 점이 있었는데 이점은 안 뽑으셨더라구요. 다른분 마취약바르면서 말씀해주시는거 들으니 한번에 뽑기 어려운거는 처리 안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했어요.
여러번 나눠서 뽑아야하는 경우인 듯 해요. 



11시 반쯤 병원을 나올 수 있었어요.
7시반에 도착해서 4시간... 이제 회사 복귀해야하는데 이미 난 지쳐버렸고... 이 얼굴로 회사를 가야한다니...
이날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매우심함으로 외부활동 금지 떳던데... 3일은 씻지도 못하고 연고때문에 온갖미세미세한 나쁜것들이 들러붙는 기분을 가지고 돌아왔답니다.

오후부터 바로 작은애들은 딱지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편사 레이저 치료 직후
치료후 너덜해진 마음으로 까페에서 커피와 달달이 시킴/ 이마 잘 안닿게 모자 최대로 늘려 얹어놓은상태



4. 결과



주말에는 씻지 않고 연고를 덧 바르며 지냈는데 얼굴, 목에 치료 연고를 덕지 덕지 바르고 씻지를 못하니 정말 너무 찝찝하고 모든 열의가 사라지는 ㅋㅋㅋ  주말을 잘 견뎌내고  일요일 저녁에 물로 헹궈내고 머리 감는데 세상 살거 같더군요.

 

다음엔 3일차 혐짤-- 과 상태를 안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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